대표적인 간 질환 중 하나인 A형 간염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으로 A형 정국의 간염 확진자는 3천549명으로 지난해 감염자 2천436명을 이미 훌쩍 넘겼다.
이런 추세라면 최근 몇해 사이감염자가 4천419명으로 가장 많았던 2017년 수준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천35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서울이 570명, 인천지역이 212명인 것을 감안하면 수도권 지역이 51%를 넘는다.
인구가 많은 탓도 있지만 수도권 지역의 감염자 수가 매달 증가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경기의 경우 지난 1월에는 122명이, 2월에는 142명이, 지난달에는 347명이 각각 A형 간염에 걸렸다. 이달 들어서는 42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형 간염은 물이나 식품을 매개로 감염돼 집단 발병 우려가 높으며 고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A형 간염' 빠른 확산… 수도권 중심 매달 증가
전국 환자의 절반… 경기는 1035명
입력 2019-04-28 21:50
수정 2019-04-28 21:50
지면 아이콘
지면
ⓘ
2019-04-29 1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