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단체전 결승 호주 5-3으로 눌러
혼성팀 등 금4 은1 동1… 종합 1위

인천체고 출신 이우석 등이 포함된 한국 양궁 대표팀이 2019 현대 양궁월드컵 1차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 4개, 은 1개, 동 1개로 우승했다.

남자 단체전에서 김우진(청주시청), 이승윤(서울시청),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이 호주를 세트 승점 5-3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단체전에 나선 장혜진(LH), 최미선(순천시청), 강채영(현대모비스)도 이탈리아를 세트 승점 6-0으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혼성 결승에서는 김우진과 강채영이 미국과 팽팽한 접전 끝에 세트 승점 5-4로 제압했다.

강채영은 여자 개인 결승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남자 개인 결승에 오른 이우석은 은메달에 그쳤다. 4강에서 이우석에게 패한 김우진은 동메달을 따냈다.

양궁 대표팀은 다음 달 1일 귀국해 전열을 가다듬은 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차 월드컵 대회 참가를 위해 4일 다시 출국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