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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의장 김홍성)은 30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처리하고 9일간의 회기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 '화성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안'등 조례안 31건, '화성시 시민옴부즈만 위촉 동의안'등 동의안 6건 등 총 4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2366억 원이 증가해 올해 총 예산은 2조 7535억 원으로 늘어났다.

주요 세출예산으로는 아동수당 및 청년배당 지원, 화성 백미항지구 어촌뉴딜사업 등 국·도비 변경내시에 따른 보조사업 매칭에 517억 원, 에코팜랜드 조성사업 120억 원, 드론비행시험장 건립 부지매입비 42억 원 등 자체사업비 총 1281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정흥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일부 사업의 경우 체계적인 검토 없이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예산 투입대비 실효성이 미비하고 예산의 낭비가 우려된다."며, "원칙을 갖고 일관성 있는 행정으로 예산을 편성하여 효율적인 예산운용이 될 수 있도록 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건 처리에 앞서 구혁모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화성시에서 거둬들인 세금은 화성시민 모두가 골고루 혜택을 받아야 한다"며 과다한 홍보예산 편성과 일부 업체의 행사홍보 사업자 선정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화성시의회는 오는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시정 및 건의사항 처리결과를 위한 제183회 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