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3001002781800136191.jpg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브랜드가 'CJ LiveCity'로 확정됐다. 'CJ LiveCity'는 '살아있는 콘텐츠를 즐기는 공간'을 뜻한다. /CJ 제공

고양시 일산서구 한류월드 부지에 건설 중인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브랜드가 'CJ LiveCity'로 확정됐다.

CJ는 이와 함께 관련 회사명을 케이밸리 주식회사에서 (주)CJ라이브시티로 변경했다.

30일 CJ 측에 따르면 'CJ LiveCity'는 '살아있는 콘텐츠를 즐기는 공간'을 뜻한다. CJ LiveCity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콘텐츠들이 만들어지는 제작과정을 직접 보고, 기존의 테마파크나 놀이동산에서 볼 수 없었던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최신 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탑승형 놀이기구와 국내·국외 최고 뮤지션들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또 국내 대표 콘텐츠를 활용해 만들어지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먹거리와 다양한 캐릭터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CJ LiveCity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 우수한 젊은 창작자들이 서로의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교류하고 미래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을 일궈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영 크리에이터(Young Creator) 육성 역할도 하게 된다.

총 1조8천억원 이상이 투자될 'CJ LiveCity'는 전체면적 30만㎡에 크게 4가지 시설로 구성된다. 다양한 채널의 콘텐츠를 원스톱으로 제작할 수 있는 '체험형 스튜디오'와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최첨단 공연장', 다양한 콘텐츠 기반의 놀이시설, 다양한 식음료와 각종 캐릭터 신상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콘텐츠 놀이 공간', 그리고 '한류천 수변공원'이다.

체험형 스튜디오는 드라마와 예능, 음악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공간이다. 단순한 제작시설을 넘어 고객이 직접 특수효과나 제작 체험 같은 콘텐츠와 관련한 생생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게 설계될 예정이다. 젊은 창작자들을 위한 제작 지원 공간도 마련된다.

최첨단 공연장은 한류 콘텐츠의 중심인 '케이팝'(K-POP)의 대표 공간은 물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최첨단 전문 라이브 공연이 가능하도록 건설될 예정이다.

공연장 내부와 외부를 연계한 관람객과 단지 방문객들이 함께 콘텐츠를 즐기는 방안으로 추진된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