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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류현진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2회에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선발 등판해 7이닝을 8피안타 10탈삼진 2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류현진의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제물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일 오전 10시 45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2019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6번째 등판이자, 샌프란시스코와의 2번째 맞대결이다. 상대 선발은 이번에도 매디슨 범가너다.

류현진은 4월 3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선발승을 챙겼다. 반면 범가너는 6이닝 5피안타 5실점(비자책) 해 패전했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6패 평균자책점 2.94를 올렸다. 샌프란시스코 방문경기에서도 5승 3패 평균자책점 3.16으로 재미를 봤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의 중심인 버스터 포지는 류현진에게 36타수 11안타(타율 0.306), 1홈런, 3타점으로 강했다. 브랜던 크로퍼드도 28타수 8안타(타율 0.286), 1홈런, 3타점으로 류현진을 잘 공략했다.

류현진에게 12타수 4안타(타율 0.333)를 친 조 패닉, 11타수 4안타(타율 0.364)를 기록한 얀헤르비스 솔라르테도 경계대상이다.

'타자 범가너'에 대한 경계도 풀 수 없다. 범가너는 3일 류현진을 상대로 중월 투런 홈런을 쳤다. 범가너는 개인 통산 18홈런을 친 '홈런 치는 투수'다.

한편 류현진 선발 등판 중계는 MBC스포츠플러스, MLB KOREA, 아프리카TV, 네이버 스포츠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