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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달 8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제로페이 10만번째 가맹점인 역사책방에 붙은 10만호점 스티커 모습. 서울시는 제로페이 시범서비스에 앞서 작년 10월 29일 가맹점 모집을 시작한 결과 5개월 만에 가맹점 10만호(4월 1일 기준)를 돌파했다. /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5일부터 대보유통에 위탁운영 중인 25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중기부와 도로공사는 이번 25개 휴게소를 시작으로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를 전국 195개 휴게소 전체로 확산할 계획이다.

휴게소와 더불어 367개 코레일 역사에서도 오는 6월 말까지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중기부는 연휴 기간 국민들이 제로페이에 많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오는 5일부터 이틀간 제로페이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85개 공공시설에 제로페이 할인을 적용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특성별에 맞는 홍보도 함께 추진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시작으로 공공시설과 프랜차이즈 점포에서 제로페이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결제사업자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혜택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