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연구재단 사업대상 선정
한경대등 4곳… 13억~23억 지원
경기대 '초기창업패키지…' 뽑혀


한경대, 오산대, 용인송담대, 청강문화산업대 등 경기 소재 대학·전문대학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대학·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중 '역량강화형(Ⅱ유형)'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선정 대학은 도내 4개 대학·전문대학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22개교다.

이들 학교 중 대학에는 올해 총 276억원(학교당 평균 23억원), 전문대에는 130억원(학교당 평균 13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대학·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은 기존 교육부의 대학자율역량강화(ACE+), 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PRIME), 대학인문역량강화(CORE), 대학특성화(CK), 여성공학인재양성(WE-UP) 등 5개 지원 사업을 통합한 것이다.

지원금은 특정 목적에만 쓸 수 있었던 과거와는 달리 사용처 제약 없이 학교가 자율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선정된 학교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정원감축과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

정원 감축인원은 12개교 대학 2천200여명, 전문대학 10개교 800여명이다.

또 경기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19 초기창업패키지사업'에 선정돼 도내 우수 기술창업기업 발굴·육성에 나선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화 지원으로 우수 기술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3년 미만 (예비)창업자를 선정해 최대 1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대는 2014년 창업선도대학 선정 이후 6년 연속 창업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에는 21억원을 지원받는 등 총 145억원 창업지원 자금을 확보해 184개 기업을 지원했다.

이와함께 인천대와 신한대는 환경부의 '2019년 그린캠퍼스 조성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1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인천대는 전 강의실 LED 교체, 환경경영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고 신한대는 그린캠퍼스 마스터플랜 수립, 에너지 사용량 절감 모니터링 체계를 확대 구축한다.

/이현준·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