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탄현면에 고형 연료(SRF)발전소 건립을 추진 중인 한빛파워는 사회복지법인 에덴복지재단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권혁진 한빛파워 대표와 김학수 에덴복지재단 이사장은 발전소 건립 시 재단 회원들의 채용과 홍보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후 한빛파워는 에덴복지재단, 파주시기독교총연합회, 적성면기독교연합회, 파주시교원단체총연합회, 코키아어린이재단, 파주경찰서경목위원회 등을 상대로 자원순환사업 설명회를 했다.
한빛파워는 "전국에 쓰레기가 넘쳐 소각비용이 연평균 15% 이상 상승하고 있다"면서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가 쓰레기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어 추가 매립장이나 소각 시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파주지역에서 하루 1천t 이상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이 발생하는 데 그 중 가정용은 운정과 낙하처리장에서 소각 처리하고 있다"며 "사업장 폐기물은 처리비용 증가로 민간위탁 업체에서도 처리할 수 없는 수준으로 이를 해결할 발전소(소각장)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빛파워 자원순환시설은 2016년 법인설립 후 용지 확보, 2017년 산자부 전기사업허가 취득, 파주시 개발행위허가 신청에 이어 2018∼2019년 환경부 환경통합허가가 80% 진행 중이다.
권혁진 대표는 "조만간 파주시로부터 개발행위 허가를 취득하면 강화된 배출기준을 적용, 오는 2021년부터 파주시 폐기물 전량을 소각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