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운영위, 전국 발품
울산 대왕암공원 등 둘러보고
포항시의회와 노하우 교류도
"인구 50만 시대를 맞은 평택시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주춧돌을 놓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평택시의회(의장·권영화) 운영위원회(위원장·이윤하, 부위원장·곽미연)가 지난 9~10일 울산광역시, 경북 포항시 등에 대한 국내 비교 견학을 실시하는 등 시책개발에 나섰다.
이번 비교 견학에는 의회운영위 위원들과 사무국 직원 등 14명이 참석했으며 타 지역 견학을 통해 의정활동의 안목을 키워 인구 50만 시대를 맞은 평택의 미래에 접목할 시책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견학팀은 첫째 날 울산 대왕암공원 내 큰 소나무 등으로 조성된 송림길과 해변을 활용한 산책로 등 경관 시설을 둘러보며 향후 평택항 주변 친수공간 조성과 평택호 관광단지를 개발할 경우 접목시킬 부분이 있는지 살펴봤다.
이어 지난해 9월 4일 개관한 전국 최대 울산 안전체험관을 찾아 담당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교통 및 화재, 선박사고 등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평택시도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에 산업·노동안전체험 교육을 포함한 종합재난안전체험관을 건립할 계획이어서 이날 울산 안전 체험관 견학은 평택 종합안전체험관 건립 과정에서 양질의 시책이 나올 전망이다.
둘째 날에는 포항 운하관을 방문, 포항운하 건설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포항운하 크루즈를 탑승해 인공으로 만들어진 포항 운하의 주변 환경과 경관시설을 둘러봤다.
이어 포항시의회를 방문해 평택시의회 청사 증축 계획과 관련해 포항시의회 청사 배치 현황을 둘러보고, 효율적인 의회운영을 위한 방안과 의정활동 노하우를 교류하는 등 새로운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윤하 위원장 등 의원들은 "타 시·도의 우수사례 현장을 직접 찾아 체험하고, 비교견학한 것이 향후 시책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으뜸 의회'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