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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팬 일동 "강성훈 비투비에 사과해야, 대선배로서 옳지 않은 일" /디시인사이드 강성훈 갤러리 캡처
 

젝스키스 전 멤버 강성훈이 후배 아이돌 외모평가 관련해, 팬들의 사과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디시인사이드 강성훈 갤러리에는 13일 '공식 사과 촉구 성명문'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팬들은 "최근 공개된 강성훈의 영상을 접하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공식 사과 촉구 성명문'을 발표합니다"라며 "강성훈 갤러리 일동은 그동안 많은 사건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그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팬들인 만큼 이번 사태에 조속한 사과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강성훈은 아이돌들의 외모에 대해 조롱과 비하가 섞인 발언으로 그들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했습니다"라며 "가요계 대선배로서 해서는 안되는 만행을 저지른 강성훈에 대해 팬들은 말을 잇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라고 거듭 촉구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2일 '강성훈 망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15년 강성훈이 팬들과 나눈 대화를 일부 편집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 속 강성훈은 "요즘 아이돌 못생겼다. 숍에서 보면 피부도 더럽고 진짜 못생겼다. 동방신기 이후 잘생긴 아이돌이 하나도 없다. 특정 지을 수는 없지만 더럽게 못생겼다"라고 말했다.

한 팬은 "저번에 봤던 비투비는 어떠냐"라며 물었고, 강성훈은 "내가 걔네라고 어떻게 말을 하겠느냐. 난 제작하면 얼굴 보고 뽑을 거다. 연예인이 좀 괜찮게 생겨야 되는 거 아니냐. 피부도 좋고 아우라도 나야 하는 거 아니냐. 난 활동을 너무 안 하니까 아우라가 죽었다"라고 해 논란을 야기했다. 

 

강성훈은 앞서 과거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에도 출연해 아스트로 차은우의 외모에도 "이렇게 봤을 땐 잘생겼는지 모르겠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강성훈은 지난해 팬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 횡령 혐의로 피소당한 바 있다. 강성훈은 또 올해 초 전 매니저에 상해를 입은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