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스타렉스 6대 개조
내달 10일부터 선착순 무료 대여
'이젠 여행 다니고 싶은 장애인 누구나 자유롭게 다니세요'.
경기도가 다음 달 10일부터 장애인 여행지원 차량을 무료로 대여해 준다.
'장애인 여행지원 차량사업'은 경기도내 관광을 원하는 장애인에게 무료로 여행용 차량을 빌려주는 사업이다.
도는 현재 대형버스 2대를 개조한 경기여행 누림버스(휠체어 8석, 일반 21석 내외)와 스타렉스 4대를 개조한 경기여행 누림카(일반 5석, 휠체어 1대 적재 가능)를 마련한 상태다.
'경기여행 누림버스'는 도내 장애인복지시설(단체)이 우선 이용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매일 운행한다.
누림버스는 격주 토요일마다 도내 주요관광지를 운행하는 시티투어버스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도는 매월 관광지를 선정해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이하 누림센터) 홈페이지(www.ggnurim.or.kr)에 공지한 후 사전신청을 받아 버스를 운행할 예정인데 이름을 '온(溫)동네버스'라고 지었다.
온동네버스는 경기도뿐 아니라 국내 모든 등록 장애인과 동반자가 신청할 수 있다.
'경기여행 누림카'는 도내 등록 장애인 및 동반자, 장애인복지시설(단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지만 유류비와 보험료 등 기타 비용은 사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누림버스와 누림카 모두 누림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실제 사용일 기준 2개월 전부터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오후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내 관광지는 교통 접근성도 좋지 않고 장애인 등 관광약자들이 여행하기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장애인, 유아동반, 노인, 외국인과 같은 관광약자를 포함해 모두가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장애인 여행, 마음껏 떠날수 있게…
입력 2019-05-14 22:06
수정 2019-05-1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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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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