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501001229500058811.jpg
속초서 블라디보스톡 크루즈 여행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불타는 청춘' 멤버들이 크루즈여행을 떠났다.

1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완선과 내시경밴드 멤버들이 크루즈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블라디보스톡으로 떠나기 위해 속초항에 집합했다. 하지만 김도균이 여권을 가지고 오지 않은 것이 확인돼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최재훈이 급히 후배를 김도균 집으로 보내 여권을 찾았지만 승선시간에 맞추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결국 김도균을 제외한 멤버들은 먼저 승선을 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가이드 역할을 하기로 한 김도균의 불참에 멤버들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선착장에서 쓸쓸히 크루즈를 지켜보던 김도균 역시 눈가가 촉촉해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승선 마감 직전 여권이 도착했다.

김도균의 집에 대신 들러 여권을 챙긴 최재훈의 지인은 김도균이 여객터미널 밖에 두고 온 짐까지 챙겨줬다. 김도균은 "이게 무슨 쇼를 하는 건지"라며 안도의 웃음을 보였다.

극적으로 승선한 김도균과 재회한 멤버들은 "다행이다"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멤버들은 크루즈 안의 초호화 시설과 객실에 감탄을 드러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