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는 '주안1동 제1공영주차장' 신축 공사를 완료하고 20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안역지구대 인근에 조성된 주안1동 제1공영주차장은 차량 36대가 주차 가능했던 제1노외공영주차장 부지(1천18.4㎡)를 활용해 조성됐다.
지상 5층 규모로, 시·구비 등 모두 3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차량 110대 주차가 가능하도록 지었다.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이 주차장 운영을 맡는다.
1개월여의 시범 운영이 끝나면 유료로 전환된다. 이용 요금은 1시간에 1천200원, 1일 6천원, 1개월 6만원이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주안역과 아주 가까운 곳에 규모 있는 공영 주차장 건립으로 전철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안정적인 환승주차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주안역 주변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