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의 인도시장 진출 교두보가 될 '2019 지페어(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뭄바이'가 현지시각 15일 오전 11시 뭄바이에 위치한 사하라스타호텔에서 개막했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박윤준 경기도 국제관계대사, 김동영 주 뭄바이 대한민국 총영사, 홍기영 코트라 뭄바이 무역관장,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등 국내 관계자를 비롯해 찬드라칸트 살룬케 인도중소기업연합회장, 산토쉬 만드레차 마하라슈트라주 산업 및 농업 상공회의소 회장 등 뭄바이 주정부 및 경제계 주요인사 60여명이 참석했다.

지페어 뭄바이는 경기도를 비롯한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전시하고 사전 매칭된 바이어들과 1대1 상담을 진행하는 행사다.

지페어가 개최되는 뭄바이가 속한 마하라슈트라주는 인구 1억2천만명의 거대 시장이다. 도는 인도시장의 중요성을 감안, 2009년부터 올해까지 11년 연속 지페어를 개최하며 총 770여 개 중소기업에 인도시장 수출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는 의료·건강·미용 제품 36개사, 전기·전자·IT 21개사, 산업·건축자재 20개사, 주방·생활용품 17개사 등 총 94개사가 참가했다. 이 가운데 경기도 기업이 80개사다.

박윤준 도 국제관계대사는 "인도는 인구 13억의 거대 시장이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성공가능성은 무궁무진할 것"이라며 "인도 유일의 한국 상품전인 G-FAIR 뭄바이를 비롯해 신남방지역으로의 도내 중소기업 진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