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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똥하다' 거만하고 00하다? 타일러도 몰랐던 순우리말 /MBC 에브리원 '대한 외국인' 방송 캡처

'아기똥하다'의 뜻이 19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화제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 외국인'에서는 개그맨 이승윤의 도전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윤은 9단계까지 진출했다. 이승윤은 에바를 상대로 맞아 '아기똥하다'의 뜻은 '말이나 행동 따위가 매우 거만하고 00한 데가 있다'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이에 대해 에바는 '건방지다'라고 말했고, 이승윤은 '무례하다'라는 답변을 내놓았지만, 모두 오답이었다.

이후 김용만은 '빈칸에 들어갈 말은 엉뚱한 욕심을 품고, 깜찍하게 분수에 넘치는 짓을 하고자 하는 태도가 있다'라는 힌트를 제공했다.

에바는 힌트를 듣고 '앙큼하다'라고 대답하며 정답을 맞췄다. 이로 인해 이승윤의 도전은 9단계에서 끝나게 됐다.

10단계에 앉은 타일러도 '아기똥하다'의 뜻을 몰랐다고 털어 놓았다. 이승윤이 9단계에서 실패함으로써 외국인팀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