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比 금메달 10개 추가 결실
특수학교 5곳·市교육청 '맞손'
운동 전념토록 '취업지원' 강화
"우리 선수단의 열정 덕분입니다."
인천시 선수단 이중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총감독은 19일 "인천이 목표로 했던 종합 10위보다 4계단이나 높은 종합 6위를 달성하는 값진 결과를 얻어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수단의 열정과 자신감 덕분에 가능했다"며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준 선수들을 격려했다.
인천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개수만 해도 지난해보다 10개나 더 많이 획득했다.
다관왕에 오른 선수는 무려 7명에 달한다. 2년 연속 3관왕에 오른 노혜원(수영)을 비롯한 인천의 스포츠 꿈나무들이 그동안 흘린 땀의 결실이었다.
이 총감독은 "대회에 앞서 인천 관내 특수학교 5곳과 (장애인체육 발전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면서 "인천시교육청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반짝 성적'이 아닌 지속적으로 선수를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이런 취지에서 시장애인체육회는 올해도 장애인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기업에서 일정한 급여를 받으며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취업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