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거주자에 개방 주차난 해소
남동구·시교육청, 내년 8월 준공

인천 남동구와 인천시교육청이 인천학생안전체험관이 들어서는 구월동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인천 남동구는 최근 인천시교육청과 '인천학생안전체험관 부설주차장 건립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남동구는 시교육청과 함께 인천학생안전체험관에 155면 규모의 부설주차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121면이 인근 지역 주민에게 개방된다. 부설주차장은 내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인천학생안전체험관은 시교육청이 건립을 추진 중인 시설이다. 체험관이 들어서는 구월남로 232번길 31 일대는 주택 밀집지역으로 주차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남동구는 이 지역의 주간 주차 수급률은 53%, 야간 주차 수급률은 36%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남동구는 이번 부설주차장 건립이 이 지역 주차난 해소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학생안전체험관 인근 지역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형태의 주차장 조성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