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시설내 기업 142곳 유치 목표
2023년까지 매년 국비 20억 '확보'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가 교육부의 '대학 산·학·연 협력단지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대학 내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기업·연구소가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망 기업·연구소를 대학 내에 유치해 이곳을 산·학·연 협력의 거점으로 만들어, 기업이 대학의 우수 인력·기술을 활용케 하기 위한 것이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는 이를 위해 산·학·연 협력관 등 3개 동을 신·증축하고 창업보육센터와 게스트하우스 등을 리모델링해 기업·연구소 입주 시설, 공동 연구 시설, 공동 활용 부대 시설, 비즈니스랩(LAB), 창업지원센터 등 산·학·연 협력 관련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 142곳을 유치한다는 게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측 목표다. 한양대는 첨단소재 부품, 바이오·의약, 스마트시티 등 특화 분야와 지역 전략 산업, 창업 수요 등과 연계해 입주 기업·연구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해당 대학 졸업생을 고용하는 기업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취업 연계도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입주 기업과 연구소,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안산시를 포괄하는 협력단지 관리위원회를 꾸려 사업 수행 과정을 관리하게 된다.
이번 선정으로 한양대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매년 국비 20억원을 지원받은 후 평가를 거쳐 2024년부터 2년간은 국비 10억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도에서도 8억원을, 안산시에서도 10억원을 지원한다.
김평원 도 과학기술과장은 "이러한 산·학·연 협력으로 대학이 지역 경제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국비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기업의 연구 개발과 산·학·연 연계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산학연 협력단지 선정
입력 2019-05-20 21:29
수정 2019-05-2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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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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