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4, 5급 간부공무원 36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선정된 직원 평가단이 참여하는 고위직 청렴도 평가를 오는 29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개인별 청렴도 평가, 조직환경 진단, 업무환경 진단 등 3개 분야 29개 항목으로 시행된다. 함께 근무한 직원들이 관리직 간부 공무원을 무기명으로 직접 평가하는 셈이다.

개인별 청렴도는 공정한 직무수행, 건전한 공직풍토 조성, 부패방지 노력 수준 등 19개 항목이며 조직환경 진단은 조직 개방성, 연고주의 등 5개 항목, 업무환경 진단은 청탁 위험성, 재량 정도 등 5개 항목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진단 결과를 통해 부패 취약 분야 및 요인을 분석해 청렴 시책 수립에 적극 활용,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시 청렴 행정의 전통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