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 향상을 위해 무인민원 발급기를 확대 설치,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20일 용문새마을금고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 올해 상반기에 예정됐던 관내 신규 설치를 모두 완료했다.
올해 새로 설치된 곳은 양평군보건소, 용문면사무소 신청사, 용문도서관, 양평병원, 용문새마을금고로 관공서를 비롯해 병원과 은행 등으로, 각종 증명서 수요처에서 바로 발급이 가능하도록 위치를 최대한 고려해 설치했다.
군은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찾아오는 민원인들의 시·공간적 불편을 해소하고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발급되는 민원서류는 주민등록·토지·지적·건축·차량·보건복지·농촌·병무·지방세·부동산(법원)·가족관계·수산·교육·국세청·건강보험 등 최대 86종에 달하며, 민원창구보다 최대 50% 감면된 수수료로 신분증 없이 주민등록번호와 지문인식만으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군은 현재 25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운영 중이며, 이용 건수는 지난해 8만9천800여건, 올해 5월까지 4만500여건으로 이용자가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들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를 확대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인민원발급기 설치장소와 운영시간 등은 양평군청홈페이지(www.yp21.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