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의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등 민북(민간인통제선 이북지역) 관광지 방문객 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0% 증가해 24만명이 방문했다.
22일 파주시에 따르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 단체 관광객뿐만 아니라 4·27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즈음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역사적 의미가 있는 도라전망대 등을 찾아 방문객 수가 증가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지난 4·27을 전후해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및 청년·학생단체 등이 임진각, 도라전망대 등에서 통일평화교육, 청년마라톤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이에 시는 국내·외 다양한 계층, 세대 및 단체가 찾아오는 민북관광지 내 환경개선을 위해 봄맞이 꽃 식재, 포토존 확충 및 차선도색 등 시설은 물론 도라전망대 임시 주차장을 조성해 주차문제도 개선했다.
박준태 시 관광사업소장은 "최근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어 민북관광 대기시간이 늘어나는 등 방문객 불편을 해소하고자 도라전망대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며 "향후 관광객 편의시설 및 포토존 확충 등 지속적으로 민북관광 인프라를 개선해 파주시가 한반도 평화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파주 민북 관광지, 1년간 24만명 방문… 전년比 170% 급증
입력 2019-05-22 20:32
수정 2019-05-22 20:32
지면 아이콘
지면
ⓘ
2019-05-23 1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