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화장품 기업들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38억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20~22일 중국 상하이신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린 '제24회 중국 상하이 국제미용박람회'에 인천지역 10개 기업이 참여해 950건의 수출 상담과 320만 달러(약 38억원)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40개 국가에서 3천80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인천에서는 조아산코스메틱, 셀비오코스메틱(주), (주)미네랄바이오, 아이미코(주), (주)보위 등 10개 기업이 참여해 마스크 팩, 헤어샴푸, 에센스 크림 등의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처음 박람회에 참가한 셀비오코스메틱 관계자는 "다른 박람회와 달리 구매 의향이 높은 바이어가 많았고,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나라의 바이어들이 참여해 수출과 판로 개척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