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초등학교 수돗물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행정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23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9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조리 준비를 위해 수돗물을 틀었는데 물이 뿌옇고 이물질이 섞여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는 것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측이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물 탁도가 좋지 않고 알갱이 같은 이물질이 섞인 상태였다.
이후 수질검사소 정밀 검사 결과에서는 먹는 물 기준으로 탁도와 잔류염소가 모두 기준치 이내로 나와 식수 '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이물질은 섞여 나오는 상태다.
맨눈으로 봤을 때 알갱이가 계속 나오는 상황인 만큼 급식을 만들 때 이 물을 쓰기는 어려울 것으로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보고 있다.
아직 인근 주택가에서는 수돗물과 관련한 민원 신고는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일단 알갱이가 계속 섞여 나오고 있어 급식에 쓰긴 어려울 것"이라며 "학교는 일반 가정집과 달리 상수도관에서 많은 물이 한꺼번에 급수되는 만큼 관에 있던 이물질이 유입된 게 아닌가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급식을 중단했던 학교 측은 시로부터 병입 수돗물인 미추홀참물 1.8ℓ1천440병과 급수차를 지원받아 이날부터 급식을 재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3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9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조리 준비를 위해 수돗물을 틀었는데 물이 뿌옇고 이물질이 섞여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는 것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측이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물 탁도가 좋지 않고 알갱이 같은 이물질이 섞인 상태였다.
이후 수질검사소 정밀 검사 결과에서는 먹는 물 기준으로 탁도와 잔류염소가 모두 기준치 이내로 나와 식수 '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이물질은 섞여 나오는 상태다.
맨눈으로 봤을 때 알갱이가 계속 나오는 상황인 만큼 급식을 만들 때 이 물을 쓰기는 어려울 것으로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보고 있다.
아직 인근 주택가에서는 수돗물과 관련한 민원 신고는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일단 알갱이가 계속 섞여 나오고 있어 급식에 쓰긴 어려울 것"이라며 "학교는 일반 가정집과 달리 상수도관에서 많은 물이 한꺼번에 급수되는 만큼 관에 있던 이물질이 유입된 게 아닌가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급식을 중단했던 학교 측은 시로부터 병입 수돗물인 미추홀참물 1.8ℓ1천440병과 급수차를 지원받아 이날부터 급식을 재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