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룡중 5년연속 女컬링 태극마크
의정부 회룡중이 '2019 초·중·고 전국컬링대회' 여자 중등부 결승에서 서울 수명중을 꺾고 5년 연속 청소년 여자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강보배(스킵)·안소현(써드)·박한별(세컨)·이유선(리드)으로 구성된 회룡중은 23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중부 결승에서 수명중을 5-3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최종길 경기도 컬링연맹 회장은 "한국 여자컬링의 중심이 경기도라는 것은 청소년대표, 국가대표후보선수, 여자 국가대표까지 모두 경기도 출신이 포진해 있고 상대팀의 만만치 않은 도전과 실력의 평준화 속에서도 5년 연속 청소년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한 회룡중 선수들과 준우승을 차지한 의정부 스포츠 클럽팀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수원 타가트, 호주 국가대표 발탁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공격수 아담 타가트가 6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를 치르는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고 23일 밝혔다.
호주는 오는 6월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호주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타가트는 5년여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게 됐다. 당시 타가트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7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다만 그는 한국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난 15일 광주 FC와의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내전근이 파열돼 A매치까지 완쾌될지 아직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한편, 호주 A 리그의 브리즈번 로어를 떠나 이번 시즌 수원에 합류한 타가트는 11경기 5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인천, 바우지니 피지컬 코치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선수단 체력 관리 등을 전담할 브라질 출신 바우지니(Myung Baldini) 코치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바우지니 코치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브라질 아틀레티코 소로카바에서 U-20팀과 프로팀 선수들을 지도했다.
이후 세한대(2014~2015), FC안양(2016), 부천FC(2017) 등에 몸담았으며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동안 중국 연변부덕FC에서 피지컬 코치로 일했다.
바우지니 코치는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축적한 피지컬 프로그램으로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시합에 나설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임승재·김종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