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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 /MBC 제공

사기 혐의에 휩싸였던 배우 이종수가 미국 영주권 취득을 위해 결혼 후 최근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한인뉴스 USKN은 22일(현지시간) 이종수가 미국에서 A씨와 2012년 결혼해 영주권을 취득, 이후 2015년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이종수는 USKN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사실을 밝히며 "결혼을 비밀리에 한 건 사실이다. 3년간 결혼 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생활을 비밀에 부친 것에 대해 "구구절절 설명해야 하고, 나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피해를 봐야 하는 게 싫었다"고 설명했다.

이종수는 위장결혼 의혹에 대해서도 "나 때문에 발목을 잡히는 것 같았다. 젊은데,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도 있는 건데"라며 부인했다.

이종수는 미국에서 카지노 테이블 관리사업을 하며 직원들 임금을 체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캘리포니아 노동법에 따라 안 주면 안 된다. 회사가 힘들어서 늦어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후 방송되는 MBC '섹션TV'는 USKN과 이종수의 인터뷰 풀영상을 입수, 국내 보도할 예정이다.

이종수는 지난해 3월 국내에서 지인의 결혼식 때 사회를 봐주기로 하고 대가를 받은 뒤 종적을 감춰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소는 당시 소속사 중재로 취하됐지만, 이종수가 잠적하면서 충격을 안겼다.

이종수에 대한 자세한 보도는 오늘(23일) 오후 11시 5분 '섹션TV 연예통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