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서철모 화성시장의 핵심 공약인 '워킹스쿨버스'가 오는 6월 3일부터 시행된다.

워킹스쿨버스는 '걷는 스쿨버스'라는 의미로 지역 내 학부모 자원봉사자와 교통안전지도사 총 43명이 도보로 통학하는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취임 초부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구현을 위해 앞장서 온 서 시장의 방침에 따라 초등학생 등하굣길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유괴, 미아, 학교 폭력과 같은 각종 사건·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는 안전망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교통안전지도사 25명을 채용했으며, 도로교통공단 경기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7일 어린이 보행안전 대처법 등 교통안전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사업기간은 6월 3일 시작해 여름방학을 제외하고 연말까지 6개월간이며 오는 2022년까지 지속 운영된다.

2019년 사업 대상자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된 왕배초, 동탄중앙초, 병점초, 기안초 등 관내 13개 초등학교로 등하굣길 총 23개 노선, 약 4천300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된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