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건설과, 골재업체 2곳과 협약
순환자재 사용 '예산 절감' 효과


안성시 건설과가 관내 도로 공사에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인 폐아스콘을 재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해 처리비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27일 안성시에 따르면 건설과는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과 예산절감 효과를 위해 관내 도로 공사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을 순환아스콘 자재로 활용키로 결정하고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관내 순환골재 생산업체 2곳과 적법한 행정절차를 거쳐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관내 도로 공사 과정에서 발생된 폐아스콘은 운반비를 제외한 처리비용을 전액 무상으로 처리키로 했다.

기존까지는 도로 공사 과정에서 발생 된 폐아스콘 처리는 중간폐기물업체를 통해 운반비와 처리비용을 지급해왔다.

시 건설과는 사업 추진 이후 가사동삼거리 재포장공사를 비롯한 4건의 공사에서 처리비 1억6천133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공사가 계속 진행될수록 예산 절감 효과는 더욱 극대화될 전망이다.

건설과 관계자는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은 물론 예산 절감 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이번 사업이 관내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