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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기반을 둔 종합건축자재기업 이건(EAGON)이 '베를린 필하모닉 이건 앙상블'을 초청해 오는 7월 6일(토) 오후 7시 아트센터 인천에서 '제30회 이건 음악회'를 연다.

이건은 1990년 문화사업팀을 신설, 같은 해 '체코 아카데미아 목관 5중주단 초청 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인천 시민을 위한 음악회를 열고 있다. 이건 음악회 30주년인 올해 베를린 필하모닉 연주자 12명이 구성한 실내악 연주 그룹을 초청, 인천을 비롯해 서울, 광주, 부산, 대구 등에서 순회 공연을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에 방문하는 연주자는 토마시니(Romano Tommasini), 울프강 탈리츠(Wolfgang Talirz), 야누스 위드지크(Janusz Widzyk) 등 필하모닉의 현악 실내악단인 카메라타(Berlin Philharmonic Camerata) 단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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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음악회는 30주년 공연에 베를린 필하모닉 연주자를 초청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사진은 26회 이건 음악회에서 공연한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 모습 / 이건 제공

이건 음악회는 인천 시민을 대상으로 인천에 소재한 기업이 기획한 음악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해외 유명 음악인들을 초청하는 음악회를 매년 개최하면서 기업의 지역 문화 사업으로서 성공적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건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이건 음악회 블로그'(http://eagonblog.com/)에 사연을 응모하면 된다. 사연 응모 기간은 6월 14일, 당첨자 통보일은 6월 21일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