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B2블록과 C8-1블록 개발사업이 건축 심의를 통과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건축위원회는 28일 송도 B2블록(송도동 30-2번지)과 C8-1블록(송도동 29-12번지) 개발사업 관련 안건을 각각 조건부 의결했다.

둘 다 재심의 안건이다. B2블록은 지난달 23일 건축 2심의에서 "공개공지 부분을 다시 한 번 보자"는 의견이 제기돼 이번에 다시 다뤄졌다. C8-1블록은 지난해 건축위원회에서 "지구단위계획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B2블록에는 아파트 1천205가구, 오피스텔 320실, 판매시설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C8-1블록 개발사업은 지하 4층, 지상 44층 규모의 생활형 숙박시설과 판매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B2블록과 C8-1블록 개발사업이 경관 심의에 이어 건축 심의까지 통과함에 따라 사업 승인, 건축 허가 등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됐다.

B2블록과 C8-1블록은 송도 중심부에 위치한 땅으로,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재개와도 관련이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