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하이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연애 금지령 조항을 언급했다.
이하이는 30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새 앨범을 소개했다.
이하이는 수록곡 '20분 전' 가사를 직접 썼으며, 해당 곡은 섹시한 어쿠스틱 기타리프와 미니멀한 피아노 사운드 위에 이하이의 중저음 목소리가 더해진 곡이다.
이하이는 "가사를 좋게 들어주셔서 편곡해 싣게 됐다"면서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고 가사가 잘 안 써지더라. 내가 느끼는 감정을 가사에 담으려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사실 이 곡은 쓴 지 좀 오래됐다"면서 "그래서 최근 경험담은 아니고 가사처럼 이미 끝이 난 것이니 예쁘게 전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하이는 또 소속사 연애 금지령에 "너무 예전에 들었던 얘기라 아직도 유효한 거면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하이의 미니앨범 '24℃'는 사랑의 다채로운 감정을 알앤비, 팝,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로 표현한 곡이다.
타이틀곡 '누구없소'는 이국적인 인도풍 사운드와 레트로한 가사가 특징이다. 외로움을 견디다 못해 직접 님을 찾아 나서는 황량한 마음을 도발적이고 솔직 당당하게 표현했다.
이하이 타이틀곡 포함 수록곡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 통해 공개된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