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북드로잉·매직 벌룬쇼 등
15일 남북공동선언 19周 콘서트
'잔디밭 영화제' 8월말까지 매주
"6월 경기평화광장으로 나들이 오세요."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휴식공간 중 하나로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 북부청사 앞 경기평화광장에서 다음 달 풍성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도는 6월 한 달간 경기평화광장에서 평화콘서트, 다독다독 축제, 잔디밭 영화제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1일에는 책 축제 '2019 경기 다독다독 축제'가 열린다. 매직 벌룬쇼를 시작으로 이유정 그림책 작가의 북드로잉쇼, 매직북 마술공연 등 공연을 비롯해 어린이 캐릭터 도서관, 팝업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5일은 '북카페 문화의 날' 행사로 평화토크홀에서 버블 아티스트의 '동심을 불다! 벌룬쇼'와 비눗방울 퍼포먼스가 진행돼 아이들의 동심을 사로잡는다.
8일에는 '경기도민 평화마켓'과 '소소한 행복' 무대가 함께 열려 물품 판매와 공연이 펼쳐진다.
의정부시 신곡2동 주민센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한 평 마켓으로 참여해 의류 등 물품 판매를 할 예정이며, 스타이락·DIRT 등의 공연팀이 나서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전망이다.
또한 음악공연을 관람 후 느낀 점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화가랑 노래랑' 체험 프로그램도 오전 11시 30분, 오후 1시 30분, 오후 2시 30분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소소한 행복 무대는 22일과 29일에도 만날 수 있다. 22일에는 퓨전국악그룹 시아, 어쿠스틱기타 듀오 마오밴드가, 29일에는 인디가수 무네썬, 동네밴드 DNB 등이 무대를 꾸미게 된다.
15일은 6·15 남북공동선언 19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경기평화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린덴바움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물론, 현숙, 코요태, 자전거 탄 풍경, YB 등 인기 대중가수들이 대거 참가해 공연을 펼친다.
29일에는 '한밤의 피크닉, 잔디밭 영화제'가 개막한다.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직접 가져온 간식을 먹고 영화를 관람하면서 무더운 여름밤을 즐길 수 있다. 영화제는 8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열린다.
이 밖에 북카페 앞 갤러리에서 10일까지 동화 일러스트 기획전시가 열리고, 18일부터 7월 14일까지 일제강점기 개성지역 사진 40여 점을 전시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도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공연 프로그램과 축제로 경기평화광장이 주민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31)8030-2316, (031)8030-5631~5634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