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Chevrolet Trailblazer RS
한국지엠은 국내에서 생산할 새로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를 공개했다. /한국지엠 제공

국내에서 생산될 한국지엠의 새로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 디자인이 공개됐다.

제너럴모터스(GM)는 2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신형 SUV 트레일블레이저 디자인을 공개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소형 SUV인 트랙스와 중형 SUV인 이쿼녹스 중간 모델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지엠이 정부·산업은행과 함께 지난해 발표한 미래계획 중 하나로, 내수 판매와 수출을 위해 한국에서 생산된다.

지난해 한국지엠은 5년 동안 15개 차종의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국지엠은 올해 하반기 인천 부평공장에서 트레일블레이저를 생산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세계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창원공장에서는 새로운 크로스오버차량(CUV)이 생산된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 출시로 한국지엠 브랜드는 폭넓은 SUV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며 "트레일블레이저는 올 하반기 나오는 콜로라도, 트래버스와 함께 국내시장에서 핵심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