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3001002668600130531.jpg
대구시 태평로에 있는 '대구역 경남 센트로팰리스' 견본주택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북적이고 있다. /경남기업 제공

SM그룹 계열사인 ㈜경남기업이 공급한 '대구역 경남 센트로팰리스'가 1순위 청약결과 15.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청약을 마감했다.

30일 경남기업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109가구 모집에 1천657건이 접수돼 평균 1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남기업측은 특히 이번 청약에서 특정 면적과 타입에 집중되지 않고 골고루 청약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로부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인기는 '대구역 경남 센트로팰리스'가 들어서는 태평로 일대가 8천여 가구가 밀집하는 '브랜드 타운'으로 개발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올해 첫 공급에 따른 시장의 관심 고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도심내 신규아파트 부족현상에 따른 수요욕구와 편리한 도심아파트, 벽식구조가 아닌 지진에 강한 기둥식구조 등의 요인들도 높은 청약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남기업측은 밝혔다.

경남기업 분양관계자는 "옛 자갈마당 터 개발과 인근에 도심재생사업 등으로 이 일대가 8천여 가구의 브랜드타운이 될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확신이 청약률에 그대로 반영된 것 같다" 며 "후속사업들 보다 합리적 분양가의 신규단지를 선점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많아 실 계약까지 열기가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대구역 경남 센트로팰리스'는 계약금 10%,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적용해 계약자들의 자금부담도 낮췄다.

성황리에 청약을 마감한 '대구역 경남 센트로팰리스'는 다음달 5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같은달 17일~19일 계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대구시 중구 태평로 3가에 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