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31일 "정부는 2030년까지 해양플라스틱 쓰레기를 절반으로 줄이기로 하고 올해를 '해양플라스틱 제로화' 원년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울산 장생포에서 열린 제24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인류의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과 투기는 바다와 지구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과 투기는 바다 생태계를 교란하고 수산자원을 고갈시키며 인류의 건강과 해양안전을 위태롭게 한다"며 "쓰레기 때문에 우리는 수산에서 해마다 3천700억원의 피해를 보고, 최근 5년간 해양쓰레기에 의한 선박 사고도 900건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다 쓰레기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해양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선 먼저 생산을 줄여야 하고, 이미 생산된 플라스틱은 최대한 재활용하고 수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산자의 재활용 의무를 강화하고 주민과 단체와 기업의 환경정화 활동을 지원하겠다"며 "전국 어디에서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도록 범국민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행사를 마친 뒤 직접 배(청항선)에 탑승해 해양쓰레기 수거 현장을 방문했다.
/디지털뉴스부
이 총리는 이날 울산 장생포에서 열린 제24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인류의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과 투기는 바다와 지구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과 투기는 바다 생태계를 교란하고 수산자원을 고갈시키며 인류의 건강과 해양안전을 위태롭게 한다"며 "쓰레기 때문에 우리는 수산에서 해마다 3천700억원의 피해를 보고, 최근 5년간 해양쓰레기에 의한 선박 사고도 900건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다 쓰레기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해양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선 먼저 생산을 줄여야 하고, 이미 생산된 플라스틱은 최대한 재활용하고 수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산자의 재활용 의무를 강화하고 주민과 단체와 기업의 환경정화 활동을 지원하겠다"며 "전국 어디에서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도록 범국민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행사를 마친 뒤 직접 배(청항선)에 탑승해 해양쓰레기 수거 현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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