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최근 기온상승 등 이른 무더위가 찾아옴에 따라 여름철 물놀이 인명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2019년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8월까지 관내 물놀이 취약지역에 대해 물놀이 안전관리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키로 했다.

군 물놀이 안전대책의 주요 내용은 우선 지리적 특성상 물놀이관리지역이 광범위하게 위치하고 있어 물놀이 안전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양평군, 유관 기관 및 민간단체 등 물놀이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인명구조·응급상황 등 신속한 구조·구급체계 확립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물놀이 안전관리 및 주중, 주말, 공휴일 비상 근무반을 편성·운영해 물놀이 안전관련 정보수집,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대책 추진상황 파악, 인명사고 발생원인 분석 및 상황보고서 작성 등 물놀이 안전관리 상황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예방활동 및 구조·구급 등을 위해 기간제 근로자, 119시민수상구조대, 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을 물놀이관리지역 26개소에 대해 집중 배치 할 계획이다.

물놀이 사고예방 홍보를 위해 관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방학 전에 물놀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매월 실시하는 안전문화운동캠페인, 홈페이지, 현수막, 전광판 등을 이용해 대 군민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무더위가 빨라지면서 물놀이 사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물놀이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점검과 만일의 사태 시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응급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