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린 7·시가지 2·주거지지원형 1곳
사람중심·신구 조화·문화 등 설정


'2027년 화성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이 경기도의 최종 승인을 받아 화성시 도시재생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6일 화성시에 따르면 2018년 선정된 뉴딜사업지 황계(선도)를 포함해 송산, 남양, 매송, 봉담, 황계(일반), 병점, 화산, 향남, 우정 등 총 10곳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됐다.

유형별로는 근린재생형 7개소, 중심시가지형 2개소, 주거지지원형 1개소다.

시는 '3대가 어우러지는 효의 도시 화성'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산업중심지 화성' '5감만족 문화가 꽃피는 행복한 화성'의 '345 R-city 행복화성'이란 비전 아래 ▲사람이 중심이 되는 주거환경 재생 ▲신구산업 조화로 지역경제 재생 ▲커뮤니티 중심의 사회문화 재생 ▲재생을 통한 도시매력 발굴 등 4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도시재생전략계획은 구도심 지역의 도시기능을 회복하기 위하여 도시재생과 관련한 각종 계획과 사업, 지역 자산 등을 조사 발굴하고 도시재생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계획이다.

2013년 시행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각 시·군이 수립하고 경기도가 승인한다.

시는 지난해 2월부터 도시 전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의 기틀을 마련하고 구도심을 활성화하고자 공청회 및 시 의회 의견청취, 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했다.

서철모 시장은 "도시재생사업은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을 뿐만아니라 지역공동체 회복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주민들이 기다려온 재생사업들이 안정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4일 도시재생전략계획을 공고했으며 도시재생과에서 그 내용을 직접 열람할 수 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