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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포스터

영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가 화제다.

8일 EBS '세계의 명화'에서는 영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를 방영했다.

1998년 개봉한 이 영화는 외설과 예술의 경계에서 절묘한 줄타기로 흥행에 성공한 섹시 코미디물로 평가받는다.

아일랜드에서 학생 시절을 보내던 17살 테드(벤 스틸러 분)는 모든 남자들의 이상형 메리(카메론 디아즈 분)와 졸업 파티에 함께 참석할 것을 제의 받는다. 

졸업파티에서 테드는 뜻하지 않은 사고를 겪고, 메리와의 로맨스는 무산된다. 

학교 졸업 후 메리는 가족들과 함께 플로리다로 이사하고, 테드는 그 이후 메리를 만나지 못하지만 여전히 그녀를 잊지 못한다.

테드는 친구의 제의에 따라 메리를 찾기 위해 사설 탐정 팻 힐리(맷 딜런 분)를 고용하지만 힐리는 마이애미에서 메리를 만난 후 첫눈에 반하게 된다.

힐리는 메리를 차지하기 위해 자신의 고객인 테드에게 메리는 이미 결혼 후 4명의 아이를 키우는 볼품없는 아줌마가 됐다고 거짓말 한다.

실제 메리는 비록 나이는 들었지만 테드가 기억하는 모습보다도 더 아름답고, 성공적인 의사로서 커리어를 쌓고 있었다. 

사설 탐정이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테드는 로드 아일랜드의 집에서 마이애미를 향해 길을 떠난다.

바비 패럴리, 피터 패럴리 감독이 연출하고 카메론 디아즈, 맷 딜런, 벤 스틸러, 리 에반스, 크리스 엘리엇 등이 출연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