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죽산면의 한 곰 사육농장에서 탈출한 반달가슴곰은 총 3마리로 추정되고 있다.
관계당국은 반달가슴곰이 민가에 돌아다니다 인명을 해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수색 작업에 주력 중이다.
관계당국은 반달가슴곰이 민가에 돌아다니다 인명을 해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수색 작업에 주력 중이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5시 24분께 안성시 죽산면 용설리 다목적야영장에 반달곰 1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안성시청 관계자 등은 캠핑장으로부터 안전조치를 요청받아 현재까지 현장에 대기 중이다.
앞선 7일 1마리는 인근 민간에서 포획됐고, 9일 1마리는 사살됐다.
탈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3마리 중 1마리만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안성시는 이천·음성·진천 등 인근 지역에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소방·경찰·한강유역환경청 등 유관기관은 인력을 투입해 합동으로 위험지역을 수색하고 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