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5일간 중국 14명 초청연수
양 지역 실질적 협력사업·정책 발굴


경기도가 올해 중국 지린성(吉林省)과의 자매결연을 추진 중인 가운데 양 지역 간 경제·농산업분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도는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5일간 중국 지린성 정책관리자 및 농업인 리더 14명을 초청, 양 지역 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연수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는 도와 중국 지린성 간 농산업 및 경제 분야 협력을 공고히 하고, 양 지역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업과 정책을 발굴하는데 목적을 뒀다.

지린성 연수단은 이번 방도 기간 동안 경기도농업기술원 및 유기농 미생물 비료 기업, 스마트팜 등 도내 주요 농산업 분야 현장을 둘러보고 경기도 농식품 6차산업화와 관련 특강, 경기도-지린성 국제농산업 협력 간담회'에 참가한다.

중국 지린성은 중국 4대 경제축인 동북3성(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농업대성으로 중국 내 최대 식량 생산지역이다.

또한 지린성은 북중러 접경지역이자 동북아 진출의 물류관문이다. 북중 접경 중 약 80%를 차지하고 있고, 옌볜조선족자치주가 소재한 중국 최대 조선족 거주지로, 한반도 평화 시대를 맞아 외교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지역이기도 하다.

도는 지난 2014년 8월 지린성과 우호협력 관계를 체결한 이래 대표단 및 실무단 상호방문, 농업과학기술, 환경, 경제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해왔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