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오는 15일 장안구청 앞마당에서 시민참여형 '제1회 정신건강 페스티벌'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수원행, 마음 티켓 오픈'을 주제로 열린다.

정신건강 골든벨, 시민참여 연극공연 '조선미인보감', 정신건강위인 전시회 등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신 장애인으로 구성된 연극단 '어울터'와 수원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조선미인보감' 연극공연도 진행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조선미인보감'은 기생 출신 수원 여성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이다.

이밖에 정신건강 인식 개선 퀴즈, 예술치료 등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정신건강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수원시 승격 70주년·정신건강수도 선포 3주년을 맞아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