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약쑥, 속노랑 고구마 등 인천 지역 특산품이 롯데홈쇼핑에서 판매된다.

인천시와 롯데홈쇼핑은 13일 인천시청에서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강화도와 백령도 등 서해 5도에서 나오는 60여종의 농·수산물을 롯데홈쇼핑 모바일 전문관인 '장터라운지'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오는 7월부터는 인천 특산물에 대해 새벽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고 판로 확대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강화도와 옹진군 등에서 생산되는 특산품 판로 확대는 물론 농어민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인천시는 기대했다.

강화섬쌀, 순무, 약쑥 등 지난해 인천에서 판매된 특산품 매출액은 110억원 규모로, 인천시는 홈쇼핑과 대형 상점 등을 통한 판로 확대를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 박준하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이 인천 지역 중소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한 인천 특산물의 판로 확대에 더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