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국가대표 출신인 함상명·김주성이 오는 10월 열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경기도대표로 출전한다.

체급을 올려 남일부 64㎏급에 출전한 김주성(수원시청)은 1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제2회 경기도복싱협회장배복싱대회 겸 제100회 전국체전 2차 선발전 결승에서 세계유스대회 은메달 리스트인 홍인표(성남시청)를 4-1로 누르고 도대표로 뽑혔다.

지난 2016년 중국 차이나오픈 국제복싱대회 밴텀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60㎏급에 나선 함상명(성남시청)은 도전자가 없어 자동적으로 도대표로 나서게 됐다.

그는 힘과 기술을 겸비한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았다. 2016년 AIBA 주관 APB 월드시리즈 3연승,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복싱 국가대표,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복싱 금메달 획득 등 화려한 경력의 국가대표 출신 선수다.

이밖에 남고부 도대표로 46㎏급 김민서(용인 포곡고), 91㎏급 이학진(경기체고)이 이름을 올렸으며, 여고부에는 51㎏급 박지우(일산동고)가 도대표로 전국체전에 나선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