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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올해 장마기간 6월 말~7월 초 예상, 많은 비 내릴 것" /경인일보DB
 

18일 전국 각지에서 빗방울이 떨어진 가운데 여름철 장마기간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다소 늦을 전망이며, 우리나라의 평균 장마 시작일은 6월 24일이다. 다만 올해는 6월 말이나 7월 초쯤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새벽에 내린 비는 장마와 연관 없는 소낙성 강수"라며 "중기예보에서 21일과 22일 예보된 강수도 장마전선에 의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3일 이후 예보된 강수가 없는 만큼 예년보다 장마는 늦게 시작될 전망"이라며 "26일부터 전국 강수확률이 30%다. 중기예보는 변동성이 크지만 장마전선이 올라올 가능성을 고려해 30%로 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장마 전선은 대만에서 일본 남쪽 해상 인근에 자리잡고 있으며,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시기는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와 관련, "7월 전반에는 저기압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