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지난해 개최한 64회 경기도민체육대회에 군 대표로 출전할 선수단 상당수를 타 시·군 선수들에게 거액의 혈세를 주고 참가시킨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해 질타가 쏟아졌다.
양평군의회는 18일 군의회 소회의실에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이혜원)를 열고 도민체전 참가 선수단 구성과 직장운동부 운영 등 불합리한 사항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송요찬 의원은 "지난해 우수 체육선수 영입비로 집행한 예산 3억9천여만원이 도민체전에 군 대표로 참가시키기 위해 임시 영입한 타 시·군 선수 250여명에 지급한 것이 맞냐"고 묻고 "당시 돈을 받고 도민체전에 참가한 선수들 대부분이 대회 후 바로 전출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 데 사실이냐"고 공세를 퍼부었다.
이에 문화체육과장은 "선수 영입비 예산집행과 돈을 받고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 규모가 맞다. 그리고 대회 후 선수들 모두가 주민등록을 이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송 의원은 "거액의 혈세를 주고 선수들을 임시로 영입해 대회에 참가시켜 도민체전에서 사상 처음 종합 1위(2부)를 한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느냐"며 "이것은 11만 군민을 속인 대군민 사기극이 아니냐"고 몰아붙였다.
양평군은 사상 처음으로 대회를 유치, 지난해 4월 열린 도민체전에 22개 종목, 367명(선수 260명, 임원 87명)의 선수단이 참가, 사상 처음 종합 1위(2부)을 차지했다.
또한 행감특위는 군이 운영하고 있는 양평FC, 유도부 등 4개 종목 직장운동부 선수단이 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교육관을 숙소로 이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군 직장운동부 선수단이 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친환경농업교육관은 지난 2002년에 친환경 농업교육생 숙박시설로 건립됐으며 지난 2010년 유도부를 시작으로 2016년 FC 선수단 등 60여명이 숙소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행감특위는 "직장 운동부 선수단 숙소를 조속히 마련해 선수들이 보다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야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고 군 명예를 위해 더욱 분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친환경농업교육관도 당초 건립 취지와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대책을 촉구했다.
양평군의회는 18일 군의회 소회의실에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이혜원)를 열고 도민체전 참가 선수단 구성과 직장운동부 운영 등 불합리한 사항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송요찬 의원은 "지난해 우수 체육선수 영입비로 집행한 예산 3억9천여만원이 도민체전에 군 대표로 참가시키기 위해 임시 영입한 타 시·군 선수 250여명에 지급한 것이 맞냐"고 묻고 "당시 돈을 받고 도민체전에 참가한 선수들 대부분이 대회 후 바로 전출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 데 사실이냐"고 공세를 퍼부었다.
이에 문화체육과장은 "선수 영입비 예산집행과 돈을 받고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 규모가 맞다. 그리고 대회 후 선수들 모두가 주민등록을 이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송 의원은 "거액의 혈세를 주고 선수들을 임시로 영입해 대회에 참가시켜 도민체전에서 사상 처음 종합 1위(2부)를 한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느냐"며 "이것은 11만 군민을 속인 대군민 사기극이 아니냐"고 몰아붙였다.
양평군은 사상 처음으로 대회를 유치, 지난해 4월 열린 도민체전에 22개 종목, 367명(선수 260명, 임원 87명)의 선수단이 참가, 사상 처음 종합 1위(2부)을 차지했다.
또한 행감특위는 군이 운영하고 있는 양평FC, 유도부 등 4개 종목 직장운동부 선수단이 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교육관을 숙소로 이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군 직장운동부 선수단이 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친환경농업교육관은 지난 2002년에 친환경 농업교육생 숙박시설로 건립됐으며 지난 2010년 유도부를 시작으로 2016년 FC 선수단 등 60여명이 숙소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행감특위는 "직장 운동부 선수단 숙소를 조속히 마련해 선수들이 보다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야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고 군 명예를 위해 더욱 분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친환경농업교육관도 당초 건립 취지와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대책을 촉구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