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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한국관광공사는 20일 한반도 가상현실(VR) 여행체험관 공동조성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파주시 제공

비무장지대(DMZ)나 북한 등 평소 가보기 어려운 곳을 가상현실(VR)로 여행하는 '한반도 가상현실 여행체험관'이 내년 7월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 문을 열 전망이다.

파주시와 한국관광공사는 20일 파주시청에서 임진각 등 DMZ 접경지역 방문객 유치 증대를 위해 임진각관광지내 '한반도 가상현실(VR) 여행체험관' 공동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반도 가상현실 여행체험관은 임진각관광지 내 '한반도 생태평화 관광종합센터'에 DMZ 지역의 생태체험, 한반도 평화, 북한여행이라는 3가지 관광콘텐츠에 최첨단 5G 기술을 접목해 세계 최초로 한반도 여행을 가상현실 실감형 미디어로 구현하는 사업이다.

체험관 콘텐츠는 DMZ 생태존(DMZ 하늘여행, 런닝 점프, 지뢰 제거), 한반도 평화존(한반도 스카이라이더 및 스피드점프), 북한여행존 (한반도 지하대탐험, 백두산 오프로드 투어) 등으로 구성되며 북한 주요 명소와 DMZ 지역을 5G 미디어를 통해 사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시는 여행체험관 조성을 통해 임진각관광지가 평화곤돌라와 함께 '한반도 가상여행'이라는 신규 관광콘텐츠를 추가 하면서 '찾아가고 싶은 관광지',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체험관 조성은 단순히 임진각 관광 활성화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파주의 생태자원, 역사와 문화자원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연계해 지속가능한 DMZ평화관광으로 개발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