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네덜란드 친구들이 임진각 등 DMZ 투어에 이어 도라전망대를 방문했다.
2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네덜란드 친구 3인방이 파주 임진각 등 DMZ 접경지역을 방문했다.
네덜란드 친구들이 1시간 반이 넘는 시간 동안 운전해 도착한 곳은 임진각으로, 앞서 친구들은 DMZ를 꼭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레네는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다. 한국에서 꼭 봐야 할 것 중 하나"라며 "고향에서 오벌룬전투가 벌어졌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친구들의 고향인 오벌룬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진 곳이다.
야닉은 "연합군 진격을 막기 위해 독일군이 저항하면서 엄청 큰 전투가 일어났다"고 설명했고, 알베르토는" 몇천 명 사상자가 생겼던 엄청 큰 전투"라고 덧붙였다.
이어 야닉은 "우리 고향에 박물관도 있다. 그래서 친구들이 DMZ를 방문하고 싶어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임진각에 도착한 네덜란드 친구들은 이곳 저곳을 둘러봤다. 임진각을 둘러보던 레네는 "약간의 긴장감이 흐른다. 여기 어떤 문제가 있다는 게 느껴져"라고 말했다.
오래된 기차를 보면서는 "운행 중이던 기차를 더이상 운행할 수 없게 됐으니까 이쪽으로, 저쪽으로 가져갈 수도 없어서 여기에 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어 도라전망대로 향한 이들은 망원경을 통해 북한을 바라보았다.
야스퍼는 "저기 보이는 건물에 사람이 살겠지? 저쪽 사람들은 무슨 직업을 가졌을까"라며 궁금해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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