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 11개분야 맞춤취업 매칭
매니페스토 공약실천·정부혁신평가 '우수' 선정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을 위한, 시민의 행정을 계속 펼쳐 나가겠습니다."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를 내걸고 취임한 민선 7기 최종환 파주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시민 참여행정'을 통해 170개 공약을 적극 추진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한국매니페스토 공약실천평가와 정부혁신평가에서 '우수'로 선정되는 등 시민과 함께한 시정운영이 높게 평가받았다"며 "파주시 일자리센터에 직업상담사 전담창구를 둬 11개 분야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청년 일자리지원센터'를 별도로 만들어 청년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서민경제도시' 파주시의 1년을 설명했다.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카드형 지역화폐 '파주페이'와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청년배당 52억4천만원, 산후조리비 15억2천만원 등 67억6천만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했고 22억원의 일반발행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잠정 중단됐던 파주 장단콩웰빙마루 조성사업도 시민자문단을 통해 의견 수렴을 거친 후 대안부지를 마련해 오는 9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통일동산은 관광특구 지정에 이어 아시아 최대 규모 'CJ ENM 콘텐츠 월드'가 들어서면 '관광도시 파주'를 이끌 것"이라고 기대를 보였다.
그는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공사비와 향후 10년간 제작비 등을 고려하면 2만1천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2조2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연간 25만명의 유동인구와 12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반면 고양시 창릉지구 3기 신도시 건설과 관련해 "운정신도시 조건 충족 없는 3기 신도시는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이미 발표한 바 있다"면서 "3기 신도시 건설에 앞서 접경지역 균형발전과 남북교류 협력시대 거점도시 육성을 위해 운정신도시에 대한 도로망 확충,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및 지하철 3호선 연장 등 광역교통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교육·문화·복지·체육·의료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와 생활편의시설을 적기에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 강화도 시급히 해결해야 하고, 특히 운정신도시의 베드타운화를 막을 수 있도록 신도시 내 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유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