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HOT의 상표권을 소유한 김경욱 연예기획자가 H.O.T. 측에 "상품권 분쟁 도중에 콘서트를 내서 유감"이라고 맞섰다.
김경욱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24일 "9월 콘서트 발표는 '정면으로 상표권을 침해하겠다는 뜻'으로 읽혀 몹시 유감"이라며 "가처분 신청까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경욱 측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현재 진행중인 상표권 무효 소송은 지난주 금요일 기각됐다.
앞서 이날 H.O.T. 공식 SNS 계정에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팬들은 9월 중 H.O.T.가 고척돔에서 콘서트를 열 계획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2001년부터 2004년까지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를 맡았던 김경욱 대표는 씽엔터테인먼트와 골든구스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다.
HOT의 상표권을 소유한 김 대표는 지난 2018년 재결합 콘서트 당시에 H.O.T 콘서트 측과 로열티 관련 합의를 진행했으나 결렬된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