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단속카메라 설치등 대책 논의
집행부에 전달·분기별 모임 약속
신명순 의장과 시의원들은 지난 21일 김포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 및 소속 초등학교 회장을 만나 고충을 청취했다. 이날 양측은 등하교 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하는 초등학생 교통사고와 관련해 학교별 교통안전시설 설치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연합회는 '신호 및 속도위반 단속용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과속방지턱 높이 상향', '통학로 내 대형트럭 주정차 단속', '어린이보호구역 추가 도색' 등 통학로 주변 위험요소 차단대책을 요청했다.
지난 20일에는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한종우)가 김포시 교육지원과·교통과, 경찰서 관계자 및 학교운영위·학부모회장협의회장 등과 통학로 교통안전 시설물 건을 협의했다.
학부모회장협의회는 5개 읍면 통학로 문제점을 지적하며 '횡단보도 내 미점등·점멸 신호등 정상 작동', '과속방지턱 높이 상향', '불법 주정차 단속', '도로 양방향 도색과 옐로카펫존 설치' 등을 호소했다.
시의원들은 건의사항을 집행부에 전달해 예산에 반영토록 하고, 8월부터 시 교통부서·경찰서·교육지원청·학부모회·녹색어머니연합 등과 분기마다 모여 시급한 사업부터 풀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3월 27일 임시회에서는 홍원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통학로 안전확보정책과 선진국형 교통환경검사제도 도입을 제안하며 "어린이 교통사고 패턴을 분석해 원인별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