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그룹(회장 우오현) 해운부문 주력 계열사인 대한해운이 국내 최초 7천500t급 LNG 내항선의 해상 시운전을 실시한다.
이 내항선은 지난 2017년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선박으로, 오는 7월 1일까지 일주일간 해상 시운전에 돌입한다.
26일 SM그룹에 따르면 친환경 엔진이 적용된 1차선(선명 : JEJU LNG 1)은 이후 7월 16일부터 8월 1일까지 가스시운전을 한 차례 더 거친 후, 8월 말경에 대한해운에 인도돼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에서 제주 애월 터미널로 LNG를 운송할 예정이다.
SM그룹 관계자는 "올해 말에 인도 예정인 2차선( 선명: JEJU LNG 2)은 벙커링 설비가 탑재돼 향후 국내에 기항하는 LNG 연료선박에 LNG를 공급할 수 있어, 국내 최초 LNG 벙커링선 운영에 대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